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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첫 화랑초대작가 김종하 화백

입력 | 2011-05-31 03:00:00


한국 최초로 화랑에서 전시회를 열었던 김종하 화백(사진)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최연소로 입선했으며 1933년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했다. 1942년 선전에서 특선을 수상했고 1956년에는 서울 반도화랑 개관전에서 박수근과 함께 2인전을 열었다. 그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고 귀국 후엔 꽃과 나무, 바다, 여인 등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그림을 주로 그렸다. 2001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상, 2002년 은관문화훈장, 2010년 서울시문화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딸 명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6월 1일 오전 8시 반. 02-207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