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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LG 잠재우고 2연승…서재응이 돌아왔다

입력 | 2011-06-02 07:00:00

KIA 6 - 1 LG승:서재응 패:주키치 (잠실)




KIA는 올시즌 최강의 선발진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계산이 다소 흐트러졌다.

특히 서재응이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 고민이 많았다. 팀 사정에 따라 마무리를 맡아 2세이브를 거두기는 했지만 승리 없이 5연패.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서재응도 이젠 믿음을 주는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5월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수확하더니, 1일 잠실 LG전에서도 6.1이닝 동안 6안타 2사사구만 허용한 채 6탈삼진 1실점으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5연패 끝에 맛보는 2연승. KIA는 지난주 5승1패의 호조를 보였지만, 전날 잠실 3연전 첫판을 내주면서 주춤거렸다. 이날마저 패한다면 지난주 상승세의 흐름도 끊길 뻔했다.

그러나 서재응이 LG의 핵타선을 상대로 마운드에서 버텨주면서 KIA는 반격의 시동을 펼칠 수 있었다. KIA로서는 서재응이 선발의 한 축으로 되돌아온 사실을 확인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잠실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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