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 - 1 LG승:서재응 패:주키치 (잠실)
KIA는 올시즌 최강의 선발진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계산이 다소 흐트러졌다.
특히 서재응이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 고민이 많았다. 팀 사정에 따라 마무리를 맡아 2세이브를 거두기는 했지만 승리 없이 5연패.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서재응도 이젠 믿음을 주는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5월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수확하더니, 1일 잠실 LG전에서도 6.1이닝 동안 6안타 2사사구만 허용한 채 6탈삼진 1실점으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5연패 끝에 맛보는 2연승. KIA는 지난주 5승1패의 호조를 보였지만, 전날 잠실 3연전 첫판을 내주면서 주춤거렸다. 이날마저 패한다면 지난주 상승세의 흐름도 끊길 뻔했다.
잠실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