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4타수 1안타…타율 0.234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7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방문경기에서 한 차례 삼진을 당하면서 6타수 1안타를 쳤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팀 타선이 불꽃타를 휘두른 상황에서 5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0-0으로 크게 앞선 3회 1사 2루에서는 변화구를 잘 받아쳤지만 안타를 만들지 못한 채 상대 실책으로 진루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상대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의 글러브에 맞고 뒤로 빠졌고 추신수는 3루까지 갔다가 후속 타자 공격 때 득점을 올렸다.
5회와 6회 1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1사에서 안타를 쳤다.
우익수 키를 넘겼지만 워낙 타구가 빠르게 날아간 탓에 2루는 넘보지 못했다.
한편 5월 한 달 동안 타율 0.203에 그치며 부진했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현은 이날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때려 타율을 0.233에서 0.234로 조금 끌어올렸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쳤다.
최현은 7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