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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안 달고 안 짜게 먹을 거예요”

입력 | 2011-06-02 17:00:00




(김정안 앵커) 단 것만 찾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많을 텐데요.
간단한 실험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면 식습관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류원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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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햄버거 좋아하는 사람?) 저요!
(피자 좋아하는 사람?) 저요!

(내레이션)
부모들은 피자, 햄버거 같이 자극적이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음식 체험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과자와 탄산음료, 패스트푸드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생생하게 느낍니다.

(스탠드업) 류원식/ 채널A 사회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우윱니다.
측정기에 떨어뜨려 수치를 읽으면 설탕 19그램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눈으로 직접 확인한 학생들은 마음을 고쳐먹어 봅니다.

(인터뷰) 전종호/ 상원초교 5학년
단거를 많이 좋아했는데 여기서 단거 많이 자제하라고 하니까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내레이션)
이번엔 콩으로 만든 고기와 된장으로 만든 쿠키를 먹어봅니다.

콩, 된장이란 말에 잠시 머뭇거리지만 입맛에 맞습니다.
평소엔 손이 잘 가지 않던 오이지만 맛있게 먹습니다.

(인터뷰) 고혜은/ 서울등서초교 6학년
평소에 야채 잘 안 먹었는데 여기서 설명 들으니까 많이 먹어야 할 거 같고 여기서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내레이션)
쑥떡도 직접 모양을 찍어 꽃떡으로 만드니 더 맛이 좋습니다.

영양사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합니다.
손으로 만들고, 눈으로 보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배워나갑니다.

(인터뷰) 권순주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한테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서는 여러 음식이 골고루 들어간 식단 구성과 전통음식이 들어가 있는 그런 식단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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