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산업 육성대상 선정내년부터 3년간 30억투입
‘섬 속의 섬 관광지’로 각광 받는 제주 제주시 우도의 특산품인 땅콩을 명품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우도 땅콩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2년 향토산업 육성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땅콩을 가공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거나 관광제품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내년부터 3년 동안 30억 원이 투입된다. 우도 땅콩 재배 농민으로 구성된 ‘우도바당땅콩영농조합’은 땅콩 가공공장과 특산품전시판매장을 만들고 각종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의 세부사업 계획을 8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