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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 우도땅콩, 명품화 시동

입력 | 2011-06-03 03:00:00

향토산업 육성대상 선정
내년부터 3년간 30억투입




‘섬 속의 섬 관광지’로 각광 받는 제주 제주시 우도의 특산품인 땅콩을 명품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우도 땅콩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2년 향토산업 육성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땅콩을 가공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거나 관광제품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내년부터 3년 동안 30억 원이 투입된다. 우도 땅콩 재배 농민으로 구성된 ‘우도바당땅콩영농조합’은 땅콩 가공공장과 특산품전시판매장을 만들고 각종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의 세부사업 계획을 8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도 땅콩은 국내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며 “땅콩을 가공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면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