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 익히는 환경사랑
무엇을 해볼까 설렌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영기)이 어린이 환경체험교육을 위해 부산교육청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환경체험전.
이번 행사는 전국 2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37종류의 친환경 부스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1500여 명이 경연을 펼치는 어린이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환경퀴즈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초록마술사의 환경마술여행’ 공연과 양산국악청 어린이예술단 어린이 난타공연, 마리아치 라틴밴드와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녹색에너지관에서는 풍력, 소수력, 화력, 압전소자 등 자연현상을 응용해 개발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라면 끓이기, 자전거 자가발전으로 주스 만들기 등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전북 진안군이 제공하는 프리아토피 체험에서는 천연비누, 샴푸, 로션 만들기와 식이요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환경공단 남부하수처리장 방문견학과 기증 물품으로 자원 재순환에 기여하기 위한 아름다운가게의 특별 나눔장터도 준비돼 있다. 행사는 모두 무료다. 안 이사장은 “환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이며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이기도 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