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대학은 교과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정부 지원금 2억 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 중심 교육을 벌여 경쟁력 있는 전문대를 키우기 위한 것. 전국 전문대 가운데 5개가 선정됐다. 이 대학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과 협의체를 꾸리고 내년 새 학기부터 프로젝트 수업, 집중식 수업 등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교과부 주관 공학기술 교육혁신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지원금 5억 원을 받게 됐다. 동의과학대는 지난해 부산에서 처음 전기과에 공학기술 교육인증제를 도입했다. 해당 학과가 교육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교육 프로그램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이 대학은 올 4월 부산 경남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교과부 주관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지역 전문대 가운데 최대, 전국에서는 세 번째로 많은 43억 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