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54.2%가 직선제 교육감 출범하고 1년간 학교현장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8%는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으며 ‘변화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직선제 교육감 당선 1년을 맞아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교원 25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학교 현장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인식은 특히 진보교육감 지역(67.8%)에서 더 높았다. 보수성향 교육감 지역은 34.7%였다.
교육감 직선제 이후 교육력 향상이나 교육환경 개선과 같은 교육 본질을 해소하려는 노력보다 포퓰리즘 정책이 늘었다고 대답한 교원은 85.4%였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 간 협력에 대해서는 진보교육감 지역에서 83%가 ‘잘 되지 않는다’고 대답해 보수교육감 지역(4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