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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방통위, GPS교란장비 특별단속

입력 | 2011-06-04 03:00:00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불법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혼신장비 등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보가 ‘북한이 올해 3월 한미 연합군사연습 키 리졸브 작전 방해에 사용했던 GPS 교란장치(재머·Jammer)를 민간에서도 쉽게 구매하거나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1일자 A1·5면)한 뒤 나온 조치다. 이 장비는 선박 차량의 항법뿐 아니라 통신 금융 등 사회 인프라시설을 마비시킬 수 있어 방지기술 개발과 처벌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단속은 혼신장비가 항법장치는 물론이고 이동통신망이나 금융거래 등에도 장애를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조사요원 100여 명을 동원해 전국 대형 유통상가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불법 방송통신기자재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