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바닥 불구 열창 주민들 호응
과로로 실신했던 가수 김장훈이 연평도에서 평화 콘서트를 강행했다.
김장훈은 5일 오후 7시부터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연평도 아리랑’이란 이름의 평화 콘서트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를 열창했다.
이 공연에는 연평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이뤄진 합창단, 팝페라 테너 임형주, 여성그룹 LPG가 참여했으며, 첼로 12중주팀 ‘이화첼리’, 광운대 로봇동아리 ‘로빛’ 등도 평화의 무대에 동참했다.
김장훈은 5월 한 달간 약 25개의 대학 축제 행사와 ‘댄싱 위드 더 스타’ 13회 연습 참석, 연평도 공연 준비 등으로 강행군을 이어오면서 체중이 5kg이나 빠지는 등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