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문자 왔더라고요. ‘형님 커가는 애를 보내십니까’라고. (삼성 진갑용. 전날 3-4로 역전된 상황에서 홍상삼을 상대로 재역전 2점홈런을 때려낸 것에 대해 김선우가 항의성(?) 문자를 보냈다며)
○전 어금니와 상체로 공을 던집니다. (삼성 차우찬.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면 어금니를 꽉 깨물고 팔 스윙이 커진다며 자조적으로)
○갑자기 눈앞에 수박이 있죠. (SK 송은범. 투수 정면으로 타구가 날아오면 공이 수박보다 더 크게 보인다며)
○군대에서 핸드볼 연습을 했는지…. (SK 김성근 감독. 전날 3루에 원바운드로 송구한 포수 최경철에 대해 웃으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