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8이닝 1실점 6승…이종범 솔로
5연승 신바람…1위 SK와 단 1게임차
이대호 15호…리즈 155km 넘겼다

‘용쟁호투’로 주목받은 문학 3연전. 승자는 호랑이였다.
KIA가 문학 원정 3연전을 스윕(sweep)하며 기세를 올렸다. 2주 연속 5승1패의 호조를 보인 KIA는 이로써 시즌 2번째로 30승(23패) 고지에 오르며 LG와 공동 2위가 됐고, 선두 SK(29승20패)에도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마운드에선 에이스 윤석민(사진)이 앞장섰다. 윤석민은 5일 문학 SK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한 채 6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째(2패1세이브)로 다승 공동 2위. 조범현 감독은 2-1로 앞선 9회말 선발요원인 로페즈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SK에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패를 안겼다.
문학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