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 보딩스쿨 교육과정 그대로…
타임교육의 엘란어학원이 7월 18일부터 4주간진행하는 ‘NMH 서머스쿨’에선 미국 명문 보딩스쿨인 NMH의 현직 교사에게 수업을 들으며 해외 우수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타임교육 제공
이런 이유로 여름방학 동안 국내에서 해외 명문 보딩스쿨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서머스쿨(여름학교)’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타임교육의 엘란어학원이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4주간 초등 6학년∼중학 3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NMH 서머스쿨’이 바로 그것.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보딩스쿨인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Northfield Mount Hermon·NMH)과 공식 제휴를 맺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NMH 현직 교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NMH 서머스쿨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검증된 강사진에 있다. 수업을 맡은 빌 배티 교사와 제네 피터스 교사는 NMH 측이 자체 논의를 거쳐 추천한 인물들. 특히 배티 교사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미국문학을 전공한 박사학위 소지자로, NMH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베테랑 교사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네 과목에 걸쳐 진행된다. 수준별 학급으로 진행되며 한 반 정원은 10명. 대부분 수업이 토론식으로 이뤄진다.
배티 교사가 담당하는 ‘문학·작문’ 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소설, 수필, 시 등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을 읽고 작품과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구체화하고 이를 영어로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는 게 한 부장의 설명이다.
수준 높은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선 문장력뿐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도 필수.
한 부장은 “NMH 서머스쿨 수업은 학생들이 천편일률적인 답변이나 틀에 박힌 글을 피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발전시키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엘란어학원 강사가 ‘개념 경제학’, ‘시사이슈 및 어휘’ 수업을 진행한다. 경제 이슈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세계적 이슈를 두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논리력, 분석력을 키운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이나 토플(TOEFL)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어휘학습도 이뤄진다.
수강료는 총 350만 원. 40명을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22일까지다. 영어 및 인성 평가를 거쳐 선발된 학생만 서머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예약 후 서울 강남구 대치엘란어학원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홈페이지(www.elanschool.co.kr) 또는 전화 02-564-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