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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공예비엔날레 KTX타고 가볼까

입력 | 2011-06-07 03:00:00

주요 관광지와 연계투어
KTX없는 지역 주민위해 10명 이상 신청땐 50% 할인




충북 청주시가 올 9월 열리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10월 개통한 청원군 KTX 오송역을 관람객 유치 통로로 활용키로 했다. 코레일이 지난해 출시한 ‘생애 첫 경험 KTX’ 상품을 비엔날레 관람 및 청주권 주요 관광지 투어와 연계해 외지 관람객을 유치하기로 한 것.

‘생애 첫 경험 KTX’는 고속철도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의 주민이나 노인 학생 등을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10명 이상이 단체로 이용하면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해 준다.

또 시는 공예비엔날레 기간 오송역∼청주문화산업단지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KTX 여행상품 이용자들이 공예작품과 각종 행사를 관람한 뒤 수암골(‘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청남대(대통령 옛 휴양시설), 국립청주박물관 등을 둘러보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예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 마지막 날까지 오송역 3층 대기실에 미국 도예가 캐빈 브래드퍼드의 ‘지구마을’ 등 역대 행사 수상작과 기증작 2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시작돼 올해는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9월 21일∼10월 30일 청주문화산업단지(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