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이정수 여러차례 공간 노출롱볼 대처·침투패스 대응책 숙제로
홍정호-이정수. 스포츠동아DB
6월 A매치 시리즈를 성공리에 마친 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승리라는 결과 이상의 소득을 얻었다”고 밝게 웃었다.
조 감독은 8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세르비아-가나 평가전을 통해 우리의 형태를 만들어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모든 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2% 부족함도 있었다. 중앙 수비진의 불안함이다. 조 감독도 잘 알고 있다.
순간적으로 날아오는 롱 볼에 대한 대처가 상당히 미흡하다는 게 조 감독의 솔직한 생각이다. 빠른 침투 패스에 대한 대비도 아쉽다. 대인 방어와 공간 커버라는 큰 틀에서 자주 불안함을 주고 있다.
조 감독은 “수비가 다소 흔들렸다. 특히 가나의 패싱 플레이에 구멍을 내줬다”며 적극적인 보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