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의 걸그룹 글램(GLAM) 멤버 다희가 한국 데뷔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희는 8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보컬로이드 체험파티에서 한국어 버전 ‘보컬로이드’의 주인공으로 소개돼 NHK 등 일본 40여개 언론매체에 조명되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세계 각국의 100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험파티에서는 한국어 버전 보컬로이드로 만든 방시혁의 ‘아이=판타지’(I=Fantasy) 도 같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보컬로이드’ 음성 데이터베이스 참여는, 보컬로이드3 기술을 야마하로부터 라이선스 받아 한국어 버전을 개발하고 있던 SBS아트텍과 방시혁이 지난달 업무협약식을 갖고 음원 및 콘텐츠 사업 등의 공동 진행을 합의해 성사됐다.
글램은 방시혁이 처음으로 프로듀싱하는 걸그룹으로, 올해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MBC ‘위대한 탄생’에서 이미소의 백댄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