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 같은 성숙한 말투와 생각으로 ‘애어른’이라는 별명을 얻은 아역 안서현.
■ 드라마 ‘동안미녀’ 깜찍이 안서현
‘동안미녀’의 안서현(7)은 이제 출연작만 20여 편인 아역의 ‘베테랑’ 연기자다. 영화 ‘하녀’, ‘파괴된 사나이’, ‘황해’, 드라마 ‘연애결혼’, ‘떼루아’, ‘세 자매’를 비롯해 올 초 방송된 ‘드림하이’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 ‘드림하이’ 끝나고 바로 드라마 출연했는데, 많이 바빠졌겠어요.
- 촬영대기 시간이 길 텐데 뭘 하면서 보내요.
서현: 류진 아빠랑 같이 있어요.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 손목 때리기도 하고요.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으며 놀아요. 얼마 전 류진 아빠가 태양계를 그려서 이름도 다 써 줬어요.
- 같은 반 친구들이 많이 응원해 주나요.
서현: 친구들이 시청률 올려준다면서 본다는데요. 사실은 그때 다 자는 시간이에요. 보다가 잠든 친구들도 많아요.
서현: ‘드림하이’ 할 때 어떤 분이 ‘경쟁자는 너 자신’이라고 말해주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좋아하는 언니 오빠는 있어요. 서신애 언니, 김유정 언니, 김향기 언니, 그리고 유승호 오빠요.
- ‘드림하이’ 할 때도 오빠들 귀여움을 독차지했는데, 오빠들이랑은 계속 연락하고 지내요.
서현: (김)수현 오빠랑 밥 먹기로 했어요. 김새론 언니랑 제가 수현 오빠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귀엽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잖아요. 수현 오빠가 부른 ‘메이비’도 자주 들어요. 조만간 새론 언니랑 같이 만나기로 약속 했어요.
- 학교 가는 거랑 연기하는 거랑 어느 게 더 재미있어요.
- 닮고 싶은 배우는 누구예요.
서현: 전도연 언니요. ‘하녀’촬영 때 진짜 엄마보다 더 잘해줬어요. 전도연 언니처럼 월드 스타가 되고 싶어요.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