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무드 은은한로맨틱 꽃무늬 원피스
2011 봄여름 알베르타 페레티 컬렉션에 참석한 톱모델 프레야 베하 에리크센의 원피스는 반투명 소재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꽃무늬가 수놓아진 보헤미안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세련된 현대판 복고풍 패션이 미디어와 거리를 물들이고 있지만 올여름 놓쳐서는 안 될 또 하나의 큰 흐름은 보헤미안 무드이다. 장식이나 디자인이 최소화된 것도 좋지만 전원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원피스는 어떨까. 2011 봄여름 알베르타 페레티의 컬렉션에서 만난 톱모델 프레야 베하 에리크센의 원피스는 반투명 소재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꽃무늬가 수놓아져 로맨틱한 감성이 돋보인다. 아이보리 컬러에 적절한 기장감으로 깨끗하고 순수한 분위기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인기를 끌던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룩도 올여름에는 좀 더 가려주면서 은근하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루엣에 있어서도 몸매가 드러나는 것보다는 가볍고 편안한 보헤미안 스타일이 주목된다. 도심 속을 걷거나 휴양지의 바다를 마주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글·사진=PFIN 스파일피쉬 제공(www.stylefis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