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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내빈 지정석-소개 없애고 시장도 늦으면 뒷자리로

입력 | 2011-06-16 03:00:00

제천시, 행사의전 간소화




앞으로 충북 제천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는 내빈 지정석과 소개가 사라진다. 또 시장도 행사장에 늦게 도착할 경우 뒷좌석에 앉게 된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지역 56개 기관단체장 모임인 내토회는 최근 시민 중심의 실용적인 행사를 위해 각종 의전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천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그동안 참석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었던 내빈 소개가 전면 폐지된다. 부득이한 경우 직위와 이름만 간단히 소개한다.

특별 초청된 주요 인사와 외빈은 사회자의 일괄소개 또는 직위와 이름만 소개한다. 또 축사 격려사 환영사 등 각종 인사말은 행사를 주관하는 대표의 식사(式辭) 및 주빈 1, 2명 정도만 짧게 한다.

체육행사는 행사주관의 장이 대회사만 하고 나머지는 모두 생략하기로 했다. 행사의 좌석 배치도 기존에는 기관장과 초청 인사를 주로 앞줄에 배치했으나 앞으로는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 시민을 앞줄에 배치하기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