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나영이 액션영화 ‘하울링’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나영은 16일 밤 9시30분께 충청북도 청원군 연제리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승용차를 몰고 지나가던 정 모 씨의 차량에 부딪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이나영은 골반과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찰과상 외에 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와 현장에 있던 영화 스태프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화 ‘하울링’은 강력계 여형사와 베테랑 형사가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이나영과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