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주간지 거듭 보도

이 주간지는 북-중 당국이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독자 입수한 ‘협의서’에 따르면 북한이 황금평 개발권을 신헝지그룹에 넘기고 임대료는 북한이 애초 요구했던 연간 현금 5억 달러에서 한 발 물러나 곡물이나 북한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대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신헝지그룹은 총 100억 달러를 투자해 황금평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헝지그룹의 가오징더(高敬德) 이사장은 북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손실액의 80%를 보전해 달라고 중국 당국에 요구했다고 이 주간지는 전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