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새 앨범 ‘존 트라볼타 워너비’의 타이틀곡 ‘롤리 폴리’ 뮤직비디오에 70·80년대 하이틴스타 임예진과 전영록이 출연해 약 30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췄다.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롤리 폴리’ 뮤직비디오에서 전영록은 디스코텍 최고의 DJ로 출연했고, 임예진은 추억 속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은 영화 ‘푸른 교실’ ‘너무너무 좋은거야’ 이후 약 30년 만이라고 한다.
7월1일 공개되는 티아라의 이번 ‘존 트라볼타 워너비’ 앨범 이름은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의 배우 존 트라볼타를 그리워한다는 의미에서 짓게 됐다.
티아라는 디스코와 복고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80년대 디스코와 허슬에 있어 1인자로 꼽혔던 서병구 씨로부터 한 달 동안 춤을 배웠다고 한다. 서병구 씨는 과거 MBC의 인기 프로그램 ‘영 일레븐’에서 안무가로 활동했다.
한편 티아라는 7월5일 일본 시부야 악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 활동의 첫 발을 내딛는다.
티아라는 최근 일본 기획사 제이락과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 진출을 준비해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