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갑내기 커플인 개그맨 김원효(30)와 개그우먼 심진화(30)가 올 가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9월25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2년 전 지상파 3사 통합 개그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다. 그 동안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2월 중순 심진화가 출연한 연극 공연장에 김원효가 격려차 방문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3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달 초에는 가족이 참석한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김원효는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한 후 현재 ‘개그콘서트’의 코너 ‘꽃미남 수사대’와 ‘9시쯤 뉴스’ 코너에 출연 중이다.
예비 신부인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미녀삼총사’ 코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