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글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시험은 글이나 말로써 치르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학업을 마친 뒤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는 물론이고, 보고서나 제안서, 이메일 등도 모두 글쓰기에 기초하고 있다.
◇ 라이팅 씽킹 / 최강현 지음 / 좋은책 만들기 / 304쪽 / 13000원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직장생활이 10, 20년 돼도 제목 한 줄, 기획서 하나 제대로 써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숱하다. CEO도 배우는 생존 필력 노트 《라이팅 씽킹》은 그런 애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글쓰기 지침서다.
신문과 방송의 기자생활을 거친 저자는 글쓰기를 어려워하면서도 이렇다 할 묘책을 찾지 못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은 물론 사업가들을 위해 글쓰기 해법을 제시한다.
기획을 시작으로 타이틀,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블로그, 문자와 트위터, 메모, 책 쓰기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 능력은 타고난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후천적 노력이 더 중요하다. 특히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실용적 글쓰기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이 그 왕도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례 동아닷컴 기자 novemb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