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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통산 홀드 1위… 정우람 ‘기록을 던지다’

입력 | 2011-06-22 07:00:00


SK 7 - 3 KIA (광주)승:글로버 패:로페즈
KIA 선발 로페즈의 구위에 밀려 0-3으로 밀리던 SK는 6회초 박정권의 3점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 조동화의 적시타로 4-3으로 뒤집었다.

그러자 SK는 선발 글로버를 내리고 7회말부터 바로 정우람을 호출했다.

그러나 정우람은 첫 타자를 볼넷 출루시키더니 1안타 1볼넷을 더 내줘 2사 만루로 몰렸다. 여기서 마주한 타자는 KIA 4번 나지완.

부상 복귀 후 6월 타율이 0.538에 이르는 상승세였다. 승부처에서 정우람은 초구 144km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 143km 볼∼144km 스트라이크에 이어 4구째 145km 직구로 우익수 직선타구를 유도했다. 8회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정우람은 홀드를 추가했다. 시즌 12홀드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류택현(전 LG)을 넘어 프로야구 홀드 통산 단독 1위(104홀드)로 올라선 순간이기도 했다.

광주 | 김영준 기자(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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