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할인점이라는 ‘업(業)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가격을 낮춘 ‘신(新)가격정책’ 상품을 선보였다.
최병렬 대표이사
환경친화적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도 이마트가 주력하는 분야다. 할인점 가운데 가장 먼저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과 캔을 수거하는 활동도 활성화하고 있다. 매장 내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매달 기부를 하면 회사에서는 그 금액만큼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배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마트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이마트 지역 내 소년소녀, 홀몸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김장 담그기, 연탄 배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점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는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