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두 딸이 급성 폐질환으로 사경을 헤매다 19일 둘째딸이 끝내 숨진 육군 전효택 상사(35)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22일자 A27면 참조
육군 “전효택 상사의 눈물 닦아주세요”
23일 육군에 따르면 전 상사의 사연을 접한 많은 사람이 “주영이네 가족을 돕고 싶다”며 성금을 보낼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잇따라 문의하고 있다. 전 상사의 사연이 알려진 21일 저녁부터 800여 명이 성금을 기탁했다. ㈜듀오 이충희 회장은 직접 병원을 찾아가 치료비로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내놓았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