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6개사, 연합 국제 에이전시 UAM 설립
“할리우드 기획사 롤 모델…아시아류 목표”
‘한국 연예계 드림팀’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연합 에이전시 UAM(United Asia Management)이 24일 마침내 첫 모습을 드러냈다.
UAM은 2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스파에서 회사 론칭 기자 간담회와 창립 축하 파티를 열었다.
UAM의 주요 업무는 그동안 6개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한국 스타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국내외 아티스트 및 관계자의 해외업무지원을 맡은 에이전시사다.
이번에 UAM의 초대 대표를 맡은 정영범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4일 론칭 기자회견에서 “한류를 넘어 아시아류를 지향한다”며 “국내외의 모든 아티스트의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 권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캐스팅이 주요 업무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목표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펼칠 예정”이라고 공동법인 설립취지를 밝혔다.
함께 자리 한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도 “미국 할리우드 에이전시가 롤 모델”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을 봤을 때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이전시나 매니지먼트가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가 얼마나 큰 마켓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통합 에이전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100여명의 기자들이 취재에 나섰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ut)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