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탈북자 출신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탈북자 출신 대학생 3, 4학년과 졸업생 등 40명은 27일부터 2주간 사전교육을 받은 뒤 EUCCK 회원사 10여 곳과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우수 중소기업 10여 곳에서 2∼3개월 인턴 직원으로 근무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인턴 근무 후 근무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EUCCK 소속 회원사는 HSBC은행, SC제일은행, 유럽코리아재단, 크레디리요증권(CLSA), 카고텍, 라파즈플라스터보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