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금융권 유일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를 내놓았다. ‘아름인’에서는 전 영업일 기준으로 전체 모금액과 기부처 별로 모금 실적이 매일 표시돼 회원들의 기부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복지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운동단체,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381개 기부처가 등록돼 있다.
임직원 모금활동도 활발하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단위로 신청한 계좌만큼 기부에 참여하는 ‘사랑의 1계좌’ 운동과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도 진행된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소아암 돕기 등에 쓰인다.
신한카드가 2010년 12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진행하는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사업도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3일 경기 고양시 행신동 ‘반석지역아동센터’에 100번째 아름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