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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미래다]신한카드, 기부전용 ‘아름다운 카드’ 포인트로 나눔을 쌓으세요

입력 | 2011-06-27 03:00:00


 

신한카드는 카드회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금융권 유일의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www.arumin.co.kr)’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로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를 내놓았다. ‘아름인’에서는 전 영업일 기준으로 전체 모금액과 기부처 별로 모금 실적이 매일 표시돼 회원들의 기부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복지단체뿐만 아니라 시민운동단체,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381개 기부처가 등록돼 있다.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는 신용판매 이용액의 0.5∼0.8%를 ‘아름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이는 기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서 포인트를 쌓는 만큼 기존의 포인트와는 차별화된다.

신한카드의 임직원과 직원 가족 전체뿐만 아니라 신한카드 고객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7년 3월부터 시작된 고객봉사단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펼친다. 홀몸노인 대상 반찬 만들기, 홍제천 화단 가꾸기, 선풍기 나눔 활동 등 지역 사회별로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테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봉사활동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신한카드가 부담한다”며 “고객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모금활동도 활발하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만 원 단위로 신청한 계좌만큼 기부에 참여하는 ‘사랑의 1계좌’ 운동과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도 진행된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소아암 돕기 등에 쓰인다.

신한카드가 2010년 12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진행하는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사업도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23일 경기 고양시 행신동 ‘반석지역아동센터’에 100번째 아름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