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북극뱡향에서 본 2011MD의 지구 접근 궤도(한국시간).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소행성이 지구에 이렇게 가깝게 지나가는 일은 매우 드물다. 2011MD는 GPS 인공위성(상공 약 2만200㎞)보다 안쪽을 통과한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약 38만4000㎞)를 기준으로 따지면 32분의 1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이 렇게 가깝게 통과하는 일은 6년마다 한번 꼴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 소행성을 관측할 수 없다.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왔을 때 아프리카 남부와 남극대륙 일부에서 이후에는 호주와 동아시아, 태평양 서쪽에서 일부 관측할 수 있다.
▲동영상=‘달의 숨바꼭질’ 6개월만의 개기월식 펼쳐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