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 고용정보원 등 속속 부지매입 - 신청사 설계 착수
충북도는 28일 한국소비자원과 2만6000m²(약 7879평·총 사업비 954억 원) 75억 원 규모의 부지매입 계약을 했다. 또 30일에는 한국고용정보원과 2만8400m²(약 8606평·총 사업비 378억 원) 32억 원 규모의 계약을 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7월에, 한국고용정보원은 8월에 각각 신청사 설계를 한 뒤 2013년 하반기에 모두 이전한다.
이에 따라 중부신도시 이전 기관(11곳) 중 부지매입 대상기관인 10곳 가운데 6개 기관의 계약이 끝나게 됐다. 또 남은 4개 기관 중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월에, 나머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교육개발원도 이르면 8월에 계약을 할 예정이다.
우상명 충북도 신도시건설팀장은 “이전 기관들의 신청사 건축공사비가 약 6000억 원으로 예상돼 지역 건설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이 이전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