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나라의 상승세로 인해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가 결국 시청률 10%를 넘지 못하고 끝났다.
장나라 주연의 KBS 2TV ‘동안미녀’(극본 오선형·연출 이진서)가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방송하는 경쟁 드라마 여주인공들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28일 밤 10시에 방송한 ‘동안미녀’는 전국시청률 14.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다해 주연의 MBC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는 10.8%로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해와 결혼을 발표하는 박유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박유천에게 접근한 이다해는 불안한 마음을 키워가며 이야기의 긴장도 서서히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윤은혜 주연의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최윤정·연출 김수룡)는 8.0%의 시청률에 그쳤다. 윤은혜와 강지환이 결혼에 이르렀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