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의 아버지가 유명한 연극배우, 어머니가 연출가인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청아는 지난달 29일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의 기획특집 ‘여배우들’에 출연해 “아버지는 유명 연극배우이시고 어머니는 연출가다”고 밝혔다.
이청아의 아버지인 연극배우 이승철은 2001년 올해의 연극배우상과 1990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작으로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검사와 여선생’, 영화 ‘체포왕’, ‘식객:김치전쟁’, ‘한반도’ 등이 있다.
이청아는 또 “부모님께서 내 연기에 대한 혹평을 심하게 하셨다”며 “너는 배우로서 필요한 자질이 하나도 없다는 말까지 들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최고의 모니터 요원이시다. 이제 와 생각해보니 부모님 덕을 좀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청취자들은 “배우 집안이네”, “제가 좋아하는 연극배우분인데 이청아 아버지시라니 놀랍다”, “앞으로 이청아씨 연기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