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스타 1억 쇼핑몰’ 시대를 열었던 모델 출신 연기자 김승현이 돌아왔다.
김승현은 6월 말 남성의류 전문 쇼핑몰 ‘어반보이’를 론칭하고 쇼핑몰 1세대 스타의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 쇼핑몰 원조답게 ‘어반보이’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일주일 만에 접속자가 폭주해 판매 상품이 품절되는 등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스타 쇼핑몰이 없던 2007년부터 김승현이 운영했던 쇼핑몰은 일일 매출 1억 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대박’을 쳤다. 당시 김승현의 쇼핑몰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면서 쇼핑몰 창업 노하우를 담은 책 ‘패션쇼핑몰의 젊은 영웅들’까지 출간됐을 정도로 관련 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승현이 새롭게 문을 연 ‘어반보이’는 댄디한 패션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중·저가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갖춰져 있다. 의류부터 액세서리, 모자, 신발까지 판매하는 상품도 다양하다.
184cm의 훤칠한 키의 김승현은 패션모델 출신다운 감각을 앞세워 일상복부터 분위기에 맞게 갖춰 입을 수 있는 맞춤형 패션을 제안한다.
김승현은 쇼핑몰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나 결식아동을 돕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김승현은 “모델 활동 경험을 살려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싶어 자신 있는 패션 쇼핑몰을 시작했다”며 “단순한 판매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미혼모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돕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