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신임대표는 4일 "우리 한나라당은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제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수락 연설을 통해 "계파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의 뜻은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 대선에서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홍 대표는 "이제 홍준표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왔다"면서 "그러나 치열했던 '변방정신'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내년 총선, 대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이어 "이번 전대에 출마한 후보 6명의 맏형"이라며 "이 6명을 모시고 한나라당을 끌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