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공직자 도리 어긋나” 질타金총장에 업무복귀 명령… 靑 “MB, 표정변화도 없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8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의 핵심은 대통령령이냐 법무부령이냐의 문제보다 ‘합의의 파기’에 있다. 합의가 깨지거나 약속이 안 지켜지면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현지에서 보고를 받았지만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아무런 말씀이 없었던 것은 물론 표정의 변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