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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인 망치는 사각턱과 뭉툭한 앞턱, 부위에 따라 수술방법 달라야 효과적

입력 | 2011-07-06 10:25:57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면 불쾌지수 또한 높아지기 마련. 이때 긴 머리카락을 풀면 당사자나 보는 사람이나 더 덥게 느껴지게 된다. 따라서 여름에는 단정하게 올려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이나 올림머리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무더위에도 머리를 풀어 턱을 가리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귀 밑의 턱이 네모 낳게 각지거나 큰 사람들이다. 사각턱은 남성다워 보이고 인상이 강해 보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겐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사각턱수술(하악축소수)로 갸름한 턱 선을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각진 턱을 깎거나 도려내는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얼굴형을 수정해주는 ‘볼륨사각턱수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수술법은 옆모습은 물론 앞모습도 갸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성형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한편 사각턱도 아닌데, 얼굴형이 갸름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앞 턱이 둥글고 뭉툭하다. 때문에 옆모습은 날렵한데 앞모습은 둥글고 넓어 보인다. 이런 증상의 사람들은 사각턱수술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사각턱수술은 귀 밑의 턱의 각진 부분을 제거하고 다듬는 것이기 때문에 앞모습이 갸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방법 ‘미니V라인앞턱수술’이다. 이 수술은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이 고안한 방법으로 앞턱을 T자로 절골해 넓고 둥근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주는 방법이다. 자신만의 턱 라인을 어느 정도 유지하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런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앞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이거나 앞, 뒤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미한 주걱턱이나 무턱, 비대칭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또 절개범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고 수술 3~4일 후에는 사회생활이 가능하고 오전에 수술할 경우 당일 퇴원도 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자신이 사각턱이라고 생각하는 환자의 얼굴뼈 영상을 분석한 결과, 그 중 30%는 옆모습의 문제가 아니라 앞턱이 넓고 뭉툭했다”며 “이런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을 연구한 끝에 암이나 질병치료 목적으로 시술되던 T절골을 성형에 접목시켰다”고 말했다.
 
T절골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한편 아이디병원 고안한 미니V라인앞턱수술은 현재 상표권 출원 과정을 밟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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