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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영국서 출고 시작

입력 | 2011-07-06 10:39:09


영국 리버풀의 헤일우드 공장에서 재규어 랜드로버의 새로운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Evoque)’가 출고하기 시작했다.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컨셉카의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한 양산형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가볍고,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1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크로스 쿠페 디자인은 ‘쿠페 SUV’라는 새로운 자동차 세그먼트를 창출하기도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8000대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시장에는 쿠페 및 5도어 모델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쿠페 모델에 장착되는 신형 2.0리터 Si4 엔진은 최대출력 240마력을 발휘하며 기존 엔진에 비해 40kg이나 가볍다. 패밀리카의 실용성 및 다목적성이 한층 강화된 5도어 모델은 190마력에 2.2리터 TD4 디젤 터보엔진을 적용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출시 이전부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