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5월에 열린 ‘제10회 품바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권춘자 씨(서울)의 ‘도와주세요’가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음성예총(회장 반영호)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지부장 김경호)는 권 씨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 124점을 6일 발표했다.
‘도와주세요’는 2명의 여성 품바가 주전자와 요강을 들고 적선을 청하는 모습을 해학이 넘치게 담고, 색감과 구도도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는 김명동 씨(서울)의 ‘짝꿍’과 김은경 씨(음성)의 ‘퍼레이드’가, 동상에는 서원복 씨(제천)의 ‘행복1’ 등 3점이 선정됐다. 금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500여 점이 출품됐다. 입상작은 23, 24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