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전 국가주석이 6일 저녁중국 베이징(北京) 에서 숨졌다고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이 7일 '중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외 PDF판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지만, 실제로는 호외를 발행하지 않았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장 전 주석이 '뇌사'했다며 시신은 베이징 시내의 인민해방군 총의원(301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장 전 주석이 장기간 방광암으로 요양해왔고, 4월 경 증세가 악화해 입원했으며, 6월말부터 위독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7월1일 중국 공산당 창건 90주년 축하 대회에 결석했기 때문에 중병설이나 사망설이 흘러나왔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