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2시17분 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집안에서 불이나 내부를 모두 태우고 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47) 씨 부부 2명이 숨졌으며, A씨의 아들(21)과 딸(16)이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 B(43·여) 씨는 "'뻥'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나가보니 옆집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게 보여 119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