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공동3위…기상악화 경기 중단
박인비(23·사진)가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2008년 이후 대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오후 들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공동 3위권에 올랐다.
한편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청야니(대만)와 한국낭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최나연(24·SK텔레콤), 신지애(23·미래에셋) 등 우승후보들은 경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잔여 경기는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