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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잡으려다 6m 아래로…美 야구팬 추락사

입력 | 2011-07-09 11:16:3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를 지켜보던 야구팬이 추락사를 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AP통신에 따르면 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관중석으로 날라온 볼을 잡으려다 6m  높이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2회 오클랜드의 코너 잭슨이 친 파울볼을 주은 텍사스의 외야수 조시 해밀턴이 관중석에 자리를 잡은 팬에게 주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 더욱 끔찍한 사실은 사망한 남성의 아들이 아버지가 떨어진 장면을 지켜봤다는 것이다.

알링턴 소방당국은 “주위 사람들이 이 남성을 붙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주로 있는 라이언도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나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을 위로한다 ”며 고인을 애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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