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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학습계획 실천하는 재미 알자 평균 15점 올랐어요”

입력 | 2011-07-12 03:00:00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로
자기주도학습 확실히 익히자




《중학 기말고사가 끝났다. 시험 끝난 학생들은 홀가분하지만 학부모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가채점 결과와 시험지를 보니 자녀의 실패 원인이 눈에 띄기 때문.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제자리인 이유가 뭘까? 중하위권 중학생의 공부 습관을 눈여겨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시간 관리가 안 된다는 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 풀이과정을 알려주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점 등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다. 최근 교육의 핵심 키워드인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이 알아서 공부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것.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엄마가 시켜야 공부를 한다면 엄밀히 말해 ‘엄마’주도 학습이지 자기주도 학습이 아니다.》

‘내 자녀 자기주도 학습, 진짜 될까? 혼자 공부해도 성적이 오를까?’ 중학생 자녀를 둔 대부분 학부모의 고민이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실제 자기주도 학습 성공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9박 10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아일보 DB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자녀’주도 학습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래서 처음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할 땐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방학, 진짜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신나는 공부’를 제작하는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고 ㈜TMD교육그룹과 드림교육이 주관하는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를 주목해보자. 자기주도 학습에 관한 특별한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 및 자신의 생생한 자기주도 학습 경험담을 이야기해줄 국내 최상위권 명문대 멘토와 9박 10일 동안 함께하며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깨치게 될 것이다.

○ 중위권 자녀가 확 달라진 이유는?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이모 양(13)은 중1 때까지 전형적인 중위권 학생이었다. 성적은 늘 평균 60, 70점대에 머물렀다. 학교수업이 끝나면 매일 오후 5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 전 과목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강의시간엔 늘 공상에 빠졌다. 집에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아도 공책에 낙서를 하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밤 12시가 넘어 잠들었다. 자연히 학교 수업시간에 졸 때가 많았다.

올 3월 우연한 기회에 TMD교육그룹의 자기주도 학습법인 ‘5단계 플래닝’을 알게 된 이 양은 달라졌다. 과거 엄마가 계획을 세우라고 시키면 초등생 방학계획표처럼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시간대별로 과목을 짜 맞추던 이 양. 5단계 플래닝을 알게 된 이후 그의 학습플래너엔 △3월 10일 영어문제집 풀기 1단원 2과(우선순위①) △3월 10일 수학교과서 문제풀기 1단원 3과(우선순위②)와 같이 구체적인 계획이 채워졌다. 계획을 실천하는 재미를 알게 됐고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꿈도 생겼다. 중2 1학기 중간고사에서 평균 15점이 올랐다. 중간고사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믿음이 생긴 이 양은 다니던 학원도 그만뒀다. 이 양은 “아직 잘못된 학습 습관을 완전히 고치지는 못했지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나도 내가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 명문대 멘토와 함께 ‘목표’부터 ‘피드백’까지!

이 양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체계적인 자기주도 학습법을 알고 도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에선 자기주도 학습을 실현시킬 ‘5단계 플래닝’을 습득할 수 있다. 5단계 플래닝은 자기주도 학습에 성공한 상위 1%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1단계 ‘목표’ △2단계 ‘전략’ △3단계 ‘시간 배치’ △4단계 ‘실행’ △5단계 ‘피드백’으로 이어진다.

캠프 기간 내내 참가자를 밀착 지도하는 명문대 멘토는 사전교육을 통해 ‘5단계 플래닝’을 완벽히 숙지한다. 매일 오전 참가자는 멘토와 함께 플래닝 1단계에 해당하는 목표를 세운다. 처음 목표를 세우는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자신이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지 분량을 가늠하지 못한다. 이때 멘토는 분량을 적절하게 조율해 시간을 배치하고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워 목표에 도달하도록 돕는다. 참가자는 하루 4∼7시간 주어진 자기주도 학습 시간에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행한다.

매일 오후엔 멘토와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 멘토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하루를 점검하며 목표를 실행하지 못한 까닭, 학습법의 문제점을 짚고 학생이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 매일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자신의 학습 노하우, 필기법,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법, 자투리 시간 활용법 등을 들려준다.

○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 명문대 멘토의 ‘특별한’ 강의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하루 최대 7시간의 학습시간 외에도 참가자에게 꼭 필요한 특강과 간담회 시간도 마련했다. 모든 참가자는 TMD교육그룹 대표이자 국제문화대학원 대 자기주도 학습 주임교수인 고봉익 대표를 비롯한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의 특강을 듣는다. 수년간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콕콕 짚어준다.

멘토단 중에서도 과목별로 특별한 학습법을 가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멘토로부터 국어, 영어, 수학 학습법을 듣는 ‘공신 간담회’도 마련했다. 상위 1%의 남다른 공부법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학생 공부스타 캠프는 여름방학 동안 총 2회 진행된다. 1차는 7월 22∼31일 충남 천안시 JEI재능교육연수원, 2차는 8월 3∼12일 경기 가평군 교원비전연수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하다. 1577-9860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