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헬스&뷰티/주목, 헬스 북]‘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

입력 | 2011-07-13 03:00:00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 /이찬(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 /208쪽 (동영상CD)
1만4500원 동아E&D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네 살 때부터 수련했다는 태극권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무술이면서 건강운동, 정신수양, 무병장수를 꿈꾸는 시대에 꼭 필요한 운동이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격한 움직임 때문에 연령이나 성별의 제한을 받는 데 비해 태극권은 여성이나 노인에게도 무리가 없는 움직임으로 수련하며 심신을 단련한다.

한국엔 낯선 태극권을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인 이찬 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치유의 태극권’으로 정리했다.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는 입원 환자의 생활에 활력을 심어주기 위해 간단히 구성한 동작을 보편적 운동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동영상CD를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체를 탄탄히 고정한 채 체중 이동을 하고 상체를 유연하게 움직이는 동작이 초보단계다. 초보 수련만으로도 직장인과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에게 효과적인 스트레칭이 된다. 또 몸속의 장기들이 자극을 받아 속이 편해지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 깊은 호흡을 통해 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방을 분해하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본격적 태극권과는 별도로, 피로한 눈 코 입과 뻐근한 목을 풀어주고 몸통과 생식기를 단련할 수 있는 간단한 지압법도 실렸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