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택시총량제 의결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의 택시가 2014년까지 277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최근 열린 택시총량제 심의위원회에서 2014년까지 이들 지역의 택시 277대를 줄이는 내용의 ‘충북도 택시총량제 2차 5개년(2010∼2014년)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 감차 대수는 청주 19대, 충주 137대, 제천 121대이다.
이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법인택시를 중심으로 감차를 해야 한다. 그러나 감차가 이뤄지면 개인택시 신규 면허취득을 기다려온 법인택시 운전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택시총량제 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법인택시 노조 측의 이의 제기로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현재 충북에서는 법인택시 2655대, 개인택시 4431대 등 7086대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