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은 에쓰오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의 제조 공정이 정유공정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도 투자를 결정하는 데 큰 몫을 했다”며 “가장 최근에 고순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한 한국실리콘이 신공장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까지 갖추게 되면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환경경영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 1996년 정유사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2003년에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2007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등 국제인증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공장 부근에 있는 동제련업체인 LS-NIKKO와 협력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LS-NIKKO와 폐열스팀 공급에 관한 MOU를 맺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LS-NIKKO로부터 연간 27만 t 수준의 스팀을 공급받고 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연간 4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에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던 벙커C유의 사용을 줄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GS칼텍스는 앞으로 추가수익 달성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등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에도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