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 오디션에 75세 소녀 할머니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청춘합창단 오디션 세번째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지원자 가운데 고운 피부와 목소리를 가진 양송자(75)씨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녀처럼 맑은 목소리를 가진 양씨는 “전화상으론 전부 아가씨인 줄 안다”라며 자기자랑을 한 뒤 수줍게 웃었다.
양송자씨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오디션 곡으로 선택해 70세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격 멤버들은 “정말 37년생이 맞으시나? 호흡이 저보다 좋으시다”라는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출처ㅣKBS ‘남자의 자격’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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