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열대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열대야에 잠을 설치게 되면 지속적인 불면증 증상으로 인해 소화불량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안정까지 위협받게 된다. 이러한 불면증 치료를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아로마 요법, 각종 생활요법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이런 불면증 치료에 뇌파조절이 효과적이라는 소식이다.
뇌파는 베타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로 나뉜다. 베타파는 의식이 깨어 있을 때의 상태를 말하며, 이 상태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거나 과도할 경우는 불안, 초조, 혼돈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알파파는 긴장을 풀어 몸과 마음이 고요하거나 조화를 이룰 때 나타나는 뇌파로 집중해 연구하거나 묵상 기도할 때, 눈을 감고 골똘히 생각에 잠겼을 때에 발생한다.
반면 세타파는 수면유도, 명상상태, 면역체계 향상, 스트레스 감소, 창조력, 학습능력을 향상 시키는 뇌파로 얕은 수면상태에 이르게 될 때의 뇌파이다. 델타파는 깊은 수면 시나 무의식 상태일 때 발생되는 뇌파로 두뇌에 입력된 정보들의 정화작용으로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향상, 기억력 증진, 정신력 강화 및 인체에 필요한 각종 호르몬을 다량으로 분출 시킨다.
불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신단수한의원 홍지선원장은, “이러한 뇌파를 조절함으로써 예민한 성격으로 좀처럼 깊은 잠을 못 이루거나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입시를 앞두고 수면 부족으로 인해 집중력 유지와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 등의 불면증이 치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파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뮤직, 액션, 메시지의 3가지 방법이 있다. 음악은 뇌파와 함께 쉽게 공명하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들으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하게 뇌파를 정상화 할 수 있다.
액션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을 때 가장 유용합니다. 몸을 움직이면 생각을 바꾸기가 그만큼 쉬워진다. 또 긍정적인 메시지는 뇌를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자양분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홍지선원장은, “이 밖에도 불면증을 치료하는 한방치료로는 기를 다스리고 혈의 생성과 순행을 도와 불면증을 치료하는 약물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이는 몸의 순행을 막고 있는 것들을 풀어주고 뚫어주어 몸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과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등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흔히 불면증이라고 하면 신상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거나, 몸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겪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열대야나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원인으로 잠 못 드는 사람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좀더 불면증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나도 혹시 불면증이 아닌지 체크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말 그대로 잠이 보약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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